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7 LoL Champions Korea Summer/5주차(2라운드) (문단 편집) === 2세트 ===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10밴픽, blueteam=ROX Tigers, redteam=kt Rolster, d_blueban1=카밀, p_blueban1=camille, d_blueban2=쓰레쉬, p_blueban2=thresh, d_blueban3=루시안(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ban3=lucian, d_blueban4=피오라(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ban4=fiora, d_blueban5=신드라, p_blueban5=syndra, d_redban1=케이틀린(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1=caitlyn, d_redban2=자크(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2=zac, d_redban3=갈리오, p_redban3=galio, d_redban4=바드(리그 오브 레전드), p_redban4=bard, d_redban5=블리츠크랭크, p_redban5=blitzcrank, d_bluepic1=레넥톤, p_bluepic1=renekton, d_bluepic2=엘리스(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2=elise, d_bluepic3=오리아나(리그 오브 레전드), p_bluepic3=orianna, d_bluepic4=칼리스타, p_bluepic4=kalista, d_bluepic5=브라움, p_bluepic5=braum, d_redpic1=나르(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1=gnar, d_redpic2=렉사이, p_redpic2=reksai, d_redpic3=카르마(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3=karma, d_redpic4=애쉬(리그 오브 레전드), p_redpic4=ashe, d_redpic5=탐 켄치, p_redpic5=tahmKench)] [include(틀:리그 오브 레전드/9.23 패치 전 인게임 용 , dragon1=Mountain, dragon2=Cloud, dragon3=Mountain, dragon4=, dragon5=)] 린다랑/마이티베어가 샤이/성환으로 교체되었다. 초반 스코어의 렉사이가 1경기처럼 종횡무진했다. 탑미드에서 각각 2킬씩 따버리며 kt가 무난하게 승리하는 흐름. 그런데 바텀에서 상윤과 키가 '''정글개입없이''' 마타를 따버리며 kt의 기세를 멈춰놓는다. 이후 정글에서 노닐던 성환을 잡아낸 kt가 나르-렉사이까지 투입해서 4인으로 다소 무리하게 봇 다이브를 시도하는데, 여기에서 ROX의 봇듀오가 역으로 맞싸움을 걸었고 깔끔하게 역관광을 내면서 킬스코어가 역전되고 경기가 팽팽해진다. 그야말로 바텀듀오의 '''멱살캐리'''. kt도 다시 틈을 잡아 탑을 터뜨려버리기 위해 샤이를 타워다이브로 잡아내면서 다시 격차를 벌리나 했으나, 결과적으론 샤이 하나를 잡으려고 너무 많은 걸 쏟아부은 나머지 오히려 샤이를 따고도 손해를 보고야 만다. 그리고 그 와중에 샤이의 좋은 대응이 빛났다. [* 후퇴하는 선택을 하지 않고, 탐 켄치의 궁극기 신호를 보자마자 자르고 토막내기로 전진한 후 강화Q로 미니언 빅웨이브를 모조리 정리해버리면서 미니언 경험치 손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탑 1차타워가 밀리는 시간을 크게 늦추는 데 성공한다.] 샤이가 시간을 잘 끌어주는 사이, 남은 ROX 인원들이 전부 kt의 봇 라인에 몰려가 고속도로를 개통해버리는 수준높은 운영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앞서나가게 된다. 문제는 이렇게 ROX가 앞서나가게 되자 이후부터 kt의 실책이 연달아 터져나온 것. 락스가 엘리스-칼리스타라는 바론 사냥 특화조합이라 칼바론 버스트를 미리 대처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kt가 안일하게 또다시 131 스플릿을 돌리다가 바론까지 내주면서 역전이 되고 만다. 바로 직후 ROX가 후퇴하는 척하며 마타를 낚아서 칼리스타-브라움 연계로 끊어냈는데, 스멥과 폰이 돌아오지 않고 스플릿을 도는 바람에 남아있는 데프트-스코어는 ROX의 타워링을 손 놓고 지켜봐야만 했고 그렇게 kt의 미드 2차 포탑-억제기 포탑-억제기가 연달아 날아가버리면서 걷잡을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클템이 지적했던 대로 폰이 탑 라인에 있어선 안됐는데, 이미 억제기가 나갔다면 적어도 스플릿 푸시로 타워나마 밀어야 했건만 타워는 커녕 미니언 정리조차 제대로 못 하고 허망하게 둘이 귀환하면서 스플릿 푸시가 끝나버린 상황. kt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협곡의 전령은 풀려나 미드에 내려앉자마자 눈앞에 떡하니 등장한 칼리스타에게 신나게 맞고는 미드 포탑 털끝도 못 건드리고 무력하게 녹아 사라지고 만다. 그 결과 아직 1차까지 전부 남아있던 탑 라인마저 ROX가 쭉쭉 밀어나가며 억제기까지 다이렉트로 철거해버리고, 쌍둥이 포탑 앞 한타에서 기어이 마타가 또 끊기고 만다. 마지막으로 kt는 ROX가 직전 한타에서 쌍둥이 포탑에 너무 많이 맞아 레넥톤 제외한 전원이 딸피로 도주하는 걸 보고 스멥의 텔포 이니시에 희망을 걸어봤지만... '''ROX는 드래곤 방향으로 도망가는데 스멥은 바론 방향에 텔포를 타면서 동선이 엇갈려버려 실패'''. 그렇게 ROX가 기분좋게 집에 가서 쇼핑을 하고 돌아오자 kt는 더 이상 막을 방법이 없었고, 결국 ROX가 25분만에 글골 1만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로 초중반 불리했던 게임을 뒤집는 저력을 보여주며 2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와 비교해보면 샤이 투입이 '''신의 한 수'''. 샤이가 투입되자 락스의 운영능력이 정말 뜬금없이, 그리고 말도 안되게 매끈해졌다. 평소에는 유리한 상황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짤림과 쓰로잉으로 경기를 스스로 던져대던 팀이 봇에서 벌어진 이득을 바탕으로 25분만에 1만골드라는 격차를 벌리는 운영능력을 보여주었는데, '이게 정녕 1세트와 같은 팀인가'에 대한 의문이 들 정도였다. 라인전 역시 탑솔러의 덕목인 우직함을 바탕으로 밀리지 않고 잘 수행했고, 나머지 팀원 4명이 미드 억제기를 밀러 갔을때 봇에서 일어난 나르와의 1:1 교전에서 오히려 나르를 딸피로 도주하게끔 만드는 등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랜만에 나온 샤이의 우직한 면모를 잘 보여주는 경기. 사실 샤이 이상으로 경기를 하드 캐리 한 것은 바텀이었다. 특히 키의 브라움의 역할이 굉장히 컸다. 키가 상윤과의 호흡이 좋아지며 자신감이 붙었는지 라인전부터 kt의 바텀을 상대로도 꿀리는 모습이 없었고, 오히려 개입없이 2:2 교전에서 승리했던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미드의 기습 로밍이 성공하며 폰을 끊었던 플레이는 결정타. 락스가 탄력을 받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이 구간을 기점으로 브라움을 중심으로 굉장히 능동적인 동선과 움직임을 취할 수 있었고, 이런 움직임은 심각하게 망했던 상반신의 숨통을 트이게 만들었다. 게다가 kt의 과감한 다이브를 잘 받아쳤던 장면도 중요했다. 여기에서 오히려 깔끔하게 킬을 따내며 상윤이 크게 성장했고, 이래저래 답이 없던 상황에서 상윤의 캐리가 게임을 역전해 이기게 된 것. 상당히 불안했던 초반 상황에서 키의 능동적인 플레이가 락스에게 희망을 줬고 상윤의 슈퍼플레이가 락스의 중후반을 책임진, 그야말로 바텀 멱살 캐리의 경기였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